부동산
내달 입주물량 풍성, 전세시장 안정 찾나
입력 2014-05-22 15:33 
전국 월별 입주물량 추이(단위: 가구) [자료: 부동산114]
내달 연내 가장 많은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할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6월 입주물량은 전월(2만3511가구)대비 53%(1만 2497가구) 증가한 전국 3만6008가구 규모다.
수도권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물량은 1만8538가구에 달해 수도권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임대, 장기전세와 보금자리지구 내 거주의무기간이 있는 공공분양을 제외하고 전세매물이 바로 나올 수 있는 물량은 수도권 전체물량 중 약 48%인 8874가구이다. 지방에서는 6월 중 1만7470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수도권에는 총1만8538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은 7577 가구가 입주한다. ‘래미안강남힐즈(1020가구)를 제외하고 장기전세, 공공임대, 공공분양 등 공공아파트가 다수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마곡지구, 내곡지구, 신내3지구 등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이 중 마곡지구와 신내3지구 공공분양 아파트는 의무거주기간이 없다.
반면 내곡지구는 전용 59㎡ 3년, 84㎡ 1년의 의무거주기간이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 단, 전용 85㎡이상은 없다.
경기는 고양원흥지구, 군포당동지구, 수원호매실지구, 하남미사지구 등 보금자리지구 등에서 입주민을 맞을 예정이다.

다만 이들 지역에 공급되는 단지는 면적에 관계 없이 1년간 의무거주기간이 있어 전세물건을 바로 찾을 순 없다. 이 외 민간분양 단지인 김포 한강신도시 ‘래미안한강신도시2차(1711가구), 부천 약대동 ‘부천IPARK(1613가구) 등에서 총 1만52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은 동구 만석동 ‘만석웰카운티(178가구), 부평 십정동 ‘브라운스톤백운(261가구) 등 총 439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지방은 전월 대비 5680가구 증가한 1만7470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지방도시 내 택지지구에 입주되는 아파트가 많다. 광주에서는 첨단2지구 ‘한양수자인리버뷰(1254가구), ‘제일풍경채리버파크(613가구) 등이 공급된다.
경북에서도 문경 모전2지구 ‘문경코아루(450가구)를 비롯해 포항 양덕지구 ‘삼구트리니엔2차(820가구) 등이 입주가 시작된다.
이 외 대전 노은2지구, 대전 도안지구, 강원 원주 무실2지구, 춘천 장학지구, 전북 완주혁신도시, 울산 우정혁신도시 등 택지지구 내 입주 물량이 풍성하다.
지방 도시 별로 총 입주물량은 ▲광주(2554가구) ▲경남(2446가구) ▲경북(2106가구) ▲전남(1994가구) ▲대전(1962가구) ▲강원(1519가구) ▲울산(1388가구) ▲전북(1214가구) ▲부산(1186가구) 등의 순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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