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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던진 류현진…끝내준 추신수
입력 2014-05-22 14:00  | 수정 2014-05-22 16:03
【 앵커멘트 】
부상을 털고 24일 만에 돌아온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24일 만의 복귀전에서 시즌 4승을 거뒀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시즌 5호 결승 홈런을 때렸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뉴욕 메츠 원정 경기에 나선 류현진은 1회 첫 타자부터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구석 구석 꽂히는 제구력으로 4회까지 매 이닝 삼진을 2개씩 잡으며 왼쪽 어깨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다저스 타선도 솔로 홈런을 3개나 터트리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6회되면서 흔들렸습니다.


그랜더슨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캠벨에게 2점 홈런을 내줬습니다.

류현진의 원정 무실점 기록도 아쉽게 32이닝에서 끝났습니다.

이후 삼진을 잡아 위기를 넘기고 이닝을 마무리한 류현진은 총 투구수 89개를 기록하고 7회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다저스는 이후 한 점을 더 뽑고 계투진이 한 점으로 막아내는 집중력으로 4대 3으로 승리, 류현진은 24일 만의 복귀전에서 4승을 거뒀습니다.

방어율은 3.00, 올시즌 4승을 모두 원정에서 챙겼습니다.

시애틀전에 나선 추신수는 3대 3 동점이던 5회 127m짜리 결승 홈런을 쳐내며 팀의 4대 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시즌 5호 홈런 포함, 오늘 안타 2개를 때려낸 추신수는 시즌 13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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