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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7일만의 조우 단짝 엘리스와 찰떡호흡
입력 2014-05-22 10:30  | 수정 2014-05-22 10:41
류현진이 47일만에 함께 호흡을 맞춘 포수 A.J 엘리스와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사진(美 뉴욕)=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류현진(27, LA 다저스)이 단짝 A.J 엘리스와 찰떡호흡을 과시했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1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다.
지난해 '찰떡궁합'을 뽐냈던 엘리스와 47일만에 조우해서 여전히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이날 솎아낸 9개의 탈삼진은 시즌 최다 기록. 류현진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엘리스인 만큼 편안하고 공격적인 리드로 류현진을 이끌었다. 특히 3개의 병살타를 이끌어내는 장면은 압권.
이날 류현진은 엘리스의 사인에 고개를 거의 젓지 않을 정도로 엘리스의 리드에 모든 것을 맡겼다. 24일만의 등판. 실전 감각이 다소 떨어져 있는 류현진도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찌르길 원하는 엘리스의 요구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6회 내준 홈런 1방이 옥에 티였으나. 이날 둘의 호흡은 그야말로 찰떡호흡이었다. 향후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류현진은 올시즌 엘리스와 호흡을 맞춘 시즌 첫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이어 복귀전서도 좋은 호흡을 과시했다. 엘리스 외에도 팀 페데로위츠와 함께한 4경기서도 2승1패 평균자책점 2.52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류현진이다.
그럼에도 여러모로 이날 보여준 엘리스와의 여전한 호흡은 향후 활약을 위해 긍정적인 모습이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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