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관피아' 척결…특별수사본부 설치
입력 2014-05-22 07:00  | 수정 2014-05-22 09:02
【 앵커멘트 】
이른바 관료와 마피아를 일컫는 '관피아' 척결을 위해 검찰이 먼저 칼을 빼들었습니다.
전국 18개 검찰청에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공무원 개입 비리를 샅샅이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끼리끼리 서로 봐주고, 눈감아 주는 민관유착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 내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힌 '관피아' 비리.

검찰이 관피아 척결을 위해 전국 18개 검찰청에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진태 / 검찰총장
- "국민의 바람이 어느 때보다도 큰 만큼 검찰은 가진 역량을 모두 동원해 민관유착의 근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수사 대상은 경제·금융권의 금피아, 산업 분야의 산피아, 해운 분야의 해피아등 8개 분야입니다.

정부 기관 퇴직자가 자신이 재취업한 업계의 이익을 위해 계약 선정에 개입하거나 납품 비리에 관여한 사실이 없는 지 등을 수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특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되는 철도와 항만, 원전 등과 관련된 관피아 수사를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영상취재: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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