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히로시마전 무안타 침묵…타율 0.277↓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일본프로야구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4리에서 2할7푼7리로 내려갔다.
이대호의 침묵에도 소프트뱅크는 선발투수 호아시 가즈유키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8회말 이마미야 겐타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히로시마를 2-1로 이겼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2루 찬스서 첫 타석에 들어서 히로시마 선발투수 쿠리 아렌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8구째 승부를 벌인 끝에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대호는 1-0인 6회말 2사 후에도 유격수 플라이에 그쳤고, 2-1인 8회말 1사 1, 2루 찬스서도 히로시마 두 번째 투수 나가카와 가쓰히로를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에 그쳐 이날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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