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유대균, 연예인·지도층과 친분 드러나
입력 2014-05-21 19:40  | 수정 2014-05-21 20:37
【 앵커멘트 】
장남 대균 씨는 재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유명 연예인은 물론 사회지도층 인사들과 친분을 쌓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사 당국은 유 씨의 주변 인물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박준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평소 폭넓은 사교 활동으로 각계각층과 교류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대균 씨.

검거 전담팀은 유 씨의 평소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분석해 친분을 쌓아온 인사들의 명단을 확보했습니다.

유 씨와 평소 연락을 주고받은 인물 가운데에는 유명 연예인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대학교수나 의사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검거전담팀 관계자
- "(유대균 씨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이제 막 회신받아서 분석하고 있는 중입니다."

잠적한 유 씨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

하지만, 해당 인사들 가운데 일부는 유 씨와의 관계를 강하게 부인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거 전담팀은 이들과 유 씨의 관계를 면밀하게 파악하는 한편, 유 씨의 주변 인물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jkpark@mbn.co.kr]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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