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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조형기 “주식으로 5000만 원 순식간에 잃었다”
입력 2014-05-21 17:39 
사진= MBN
[MBN스타 김나영 기자] 방송인 조형기가 무모한 주식투자로 아내 돈을 잃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조형기는 21일 방송 예정인 MBN ‘신세계에서 경제전문가 우승택 교수와의 친분을이야기 하던 중 이 같은 사연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부부 경제 문제 전문가로 출연한 우 교수가 카메라에 잡히자 조형기는 빨갛게 상기된 얼굴로 말문을 열었다. 조형기는 몇 년 전 ‘경제야 놀자라는 프로그램에서 우 교수를 처음 알게 됐다”며 김용만과 내게 솔깃한 정보를 흘렸는데, 그 정보에 바로 혹했었다. 귀가 얇은 게 죄”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솔깃한 정보가 도대체 뭐였느냐”라는 패널들의 질문이 쏟아졌고, 조형기는 일본 시장을 겨냥한 지진 예측기를 만드는 회사를 우 교수가 추천했는데, 최소 원금 두 배의 이익은 확신하는 말투였다. 경제 전문가의 확신에 아내 돈 5000만 원을 주식에 몽땅 투자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러나 조형기는 3개월이 지났을까 주당 4500원에 산 주식 가격이 3500원으로 떨어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당 160원까지 폭락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더 시간이 지나 확인했을 때는 아예 그 회사가 상장폐지돼 주식이 말 그대로 휴지 조각이 되었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어 보였고, 조형기의 사연 공개에 당황한 우 교수 역시 그때 실패 이후 열심히 공부해 지금 부부 가정 경제 전문가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신세계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MBN을 통해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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