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부동산] 서울-지방 아파트값 차이 줄었네

서울과 지방의 아파트 값 격차가 3배 이하로 줄었다.
21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 현재 서울의 아파트 값은 3.3㎡당 평균 1642만원, 지방은 598만원으로 서울 아파트 값이 지방 아파트 값보다 2.7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5년 전인 2009년 5월에 서울의 아파트 값(3.3㎡당 1764만원)이 지방 아파트 값(446만원)의 3.9배였던 것에 비하면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것이다. 서울과 지방 아파트 값 격차가 줄어든 것은 5년 전과 비교해 서울 아파트 값은 6.9% 떨어지고, 지방 아파트 값은 34.1% 올랐기 때문이다.
분양면적 105㎡를 5년 전에 매입한다면 5억6448만원이 필요했으나 올해는 3900만원 줄어든 5억2544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지방은 5년 전 1억4272만원이 필요했으나 올해는 4864만원 오른 1억9136만원이면 된다.
지역별 3.3㎡당 매매가는 서울이 1642만원으로 가장 높고 신도시 1173만원, 경기도 888만원, 인천 773만원, 부산 740만원 등의 순이다. 전남의 아파트 값은 3.3㎡당 425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의 아파트 시세로 전남의 아파트 3.8가구를 구입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임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