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세월호 피해가족에 햇살론 긴급 생계자금 지원

저축은행중앙회는 안산지역에 점포를 보유한 저축은행 8개사가 21일부터 세월호 침몰 피해 유가족에게 햇살론 보증조건을 완화하고 저리로 대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저축은행은 모아, 신한, 아주, 예나래, 키움, 페퍼, SC스탠다드, 한국투자 등이다.
지원 대상은 세월호 피해자 유족(동일세대, 직계 존·비속, 배우자) 가운데 근로자이며 피해자 유족 개인당 2000만원 한도에서 연 5.5%의 고정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100% 보증하는 방식이며 보증료는 대출금액의 0.1%다.
이들 저축은행은 피해가족이 대출을 신청하면 피해자 신원과 가족 해당 사항을 확인한 뒤 지원할 예정이다. 취급 저축은행의 전국 점포 위치 등은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