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공중파3사 여론조사…새누리당 수도권 '고전'
입력 2014-05-21 14:00 
【 앵커멘트 】
6·4 지방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근 공중파 3사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이 수도권에서 고전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방선거를 2주 앞두고 공개된 공중파 3사의 여론조사 결과,

서울과 인천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우세하고, 경기에서는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이 초박빙 승부를 벌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가 연일 서울시의 안전 문제로 박원순 새정치연합 후보에게 공세를 퍼붓고 있지만 지지율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후보는 51%를 얻어 35.4%를 얻은 정몽준 후보를 15%포인트 넘게 따돌렸습니다.

인천시장의 경우 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가 42.1.%를 차지했고,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는 31.8%를 얻는 데 그쳤습니다.

박빙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경기지사 선거입니다.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와 그 뒤를 바짝 추격하던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박빙 승부를 벌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수도권 선거에서 앞으로 여야의 치열한 선거운동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편집 : 송현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