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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열애 인정, 짐 스터게스 "배두나와 언어 때문에 이상한 방식으로…"
입력 2014-05-21 13:44 
배두나 열애 인정/ 사진=배두나 열애 인정, 바자 화보-무비꼴라주 제공
배두나 열애 인정, 짐 스터게스 "배두나와 언어 때문에 이상한 방식으로…"

배두나 열애 인정

배우 배두나가 할리우드 배우 짐 스터게스와의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20일 칸에 위치한 영화진흥위원회 파빌리온 부스에서 제67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오른 영화 '도희야'인터뷰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인터뷰에는 주연 배우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 그리고 정주리 감독이 참석했습니다.

배두나는 이날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해주실 말씀 없냐"는 다소 민감한 질문에 "어떤 말이 듣고 싶으시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배두나는 "그동안 열애설에 관련된 입장은 모두 전 매니저가 했던 말이다"고 어렵게 말을 꺼냈습니다. 이어 "(짐 스터게스는) 내 남자친구다"라고 공식인정했습니다.


지난 2012년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통해 만난 후 꾸준히 열애설이 제기됐던 두 사람은 결국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2012년 당시 홍보를 위해 내한했던 짐 스터게스는 "언어적 장벽에도 급속도로 친해졌다. 만나서 5분 안에 서로 잘 지낼 거란 걸 알았다. 왜냐하면 그녀는 놀라운 유머감각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배두나와의 친분을 자랑했습니다.

이어 "배두나에게 보호본능이 일었다. 언어장벽 때문에 이상한 방식으로 가까워졌다. 서로를 웃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가깝게 지냈다. 배두나를 돌봐야겠다는 의무감을 느꼈고 우린 참 재밌게 지냈다"며 배두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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