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지난달 백화점 매출 12% 줄어…이유가?
입력 2014-05-21 11:09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1일 일본의 지난달 백화점 매출이 12% 줄었다고 보도했다. 17년 만에 인상된 일본의 소비세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백화점협회는 신규 점포를 제외한 전국 백화점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2.0% 줄어든 4172억엔(약 4조2249억원)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비세를 인상한 지난 1997년 4월(14.0% 감소)보다는 감소율이 2.0% 포인트 적다.
품목별로는 미술품·보석·귀금속의 매출이 38.9% 감소했고 화장품 판매가 20.9% 줄었다.

일본 프렌차이즈체인협회는 지난달 전국 편의점 매출이 작년 4월보다 2.2% 줄어든 6844억엔(약 6조9309억엔)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유통업계는 소비세율 인상에 따른 매출 감소가 예상했던 수준을 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일본백화점협회 측은 지난 3월과 4월의 실적을 합하면 신선 식품을 뺀 전 부문의 백화점 매출이 작년 같은 시기보다 증가했다며 "대체로 견실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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