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외 직구 열풍, 1년 새 56% 증가…가장 인기 많은 품목은?
입력 2014-05-21 09:44 

해외 직구 열풍이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난 20일 "지난 4월까지 특송이나 국제우편 등을 통한 인터넷 직구 등 전자상거래 수입액은 4억 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나 늘었다"고 밝혔다.
직구 품목은 의류·신발이 27%로 가장 많았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가방, 완구가 뒤를 이었다. 직구 대상 국가는 미국이 74%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중국, 독일, 홍콩, 일본 순이었다.
직구 연령층은 인터넷 활용도가 높으면서도 구매력을 갖춘 30대가 가장 많았다. 관세청이 올해 수입신고된 직구 물품 343만 건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이용자 가운데 30대가 52%, 20대가 22%를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보다는 여성 이용자가 38%대 62%로 월등히 많았다.

관세청은 "해외 직구는 양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지만 엄연한 수입 행위인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며 "국내 반입이 제한되는 품목을 사전에 확인한 후 구매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관세청은 "해외 직구 물량이 늘고 있는 만큼 특송으로 들어오는 전자상거래 물품은 전량 엑스레이 검사를 실시하고 판독 전담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외 직구 열풍, 해외 직구 좋지" "해외 직구 열풍, 주의해야 할 점도 많네" "해외 직구 열풍,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많이 이용하는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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