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염수정 추기경 오늘 첫 방북…개성공단 방문
입력 2014-05-21 09:38 

사진/인턴 여제현/염수정 추기경 오늘 첫 방북…개성공단 방문
'염수정 추기경'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21일 북한을 방문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염 추기경이 오늘 하루 일정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고 정부가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비공개 조건으로 방북을 허용했다며 언론에 공개되지 않도록 염 추기경 측에서 보안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추기경 일행은 오전 9시께 도라산 출입국사무소에서 간단한 출경 절차를 밟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염 추기경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의 브리핑을 들은 후 수자원공사와 입주기업, 부속병원 등을 방문한 후 오후 5시께 남쪽으로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을 사전에 조율하기 위한 답사 차원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으나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방북은 교황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염수정 추기경은 방북을 앞두고 전날 저녁 이산가족을 위한 특별 미사를 열었다.
염수정 추기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염수정 추기경, 남북 관계에 변화가?" "염수정 추기경, 추기경으로는 최초로 북한 방문" "염수정 추기경, 이산가족을 위해 미사를 열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