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원·달러 환율, 외환당국 경계감 지속…상승 반전
입력 2014-05-21 09:20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 반전했다.
원·달러 환율은 2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대비 0.2원(0.02%) 오른 10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떨어진 1024.7원에 개장했다.
수입업체 결제수요를 비롯해 외환당국의 경계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은 "대외적인 요인이 부재하면서 월말 장세에 진입해 수급에 따른 등락을 보일 것"이라면서 "1020원 중반에서 레인지 장세를 연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예상 레인지로는 1021.0~1028.0원을 제시했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결제수요 및 아시아 통화 약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수와 네고물량(달러 매도)에 밀리며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은 장 후반 1022원선에서 강력한 매수세 등장으로 5원이상 급등했지만 대기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축소해 전일 대비 3.3원 상승에 그쳤다.
뉴욕 증시는 전일 기업들이 지난 1분기 실적이 부진하게 나온 데 이어 기준금리 조기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7.55포인트(0.83%) 내린 1만6374.31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12.25포인트(0.65%) 떨어진 1872.83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대비 42.55포인트(0.62%) 하락한 6802.00에 장을 마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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