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임도윤 `왔다 장보리` 존재감 甲…표정·사투리 살아있네
입력 2014-05-20 21: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신인 배우 임도윤이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존재감 甲으로 떠오를 기세다.
극중 보리(오연서)의 절친한 친구이자 재화(김지훈)를 짝사랑하는 영숙 역으로 출연 중인 임도윤은 세련된 겉모습과 달리 능청스럽게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임도윤은 회를 거듭할수록 특유의 코믹 연기가 빛을 발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8일에 방송된 '왔다! 장보리' 12회에서는 재화와 함께 어깨 동무를 하고 춤을 추며 "센~스 있죠잉~?"이라는 유행어를 능청스럽게 해냈다.
해당 대사는 임도윤이 극중 종종 선보이고 있는 발언으로, 시트콤이나 코미디 프로그램 아닌 드라마에서 '미는' 대사가 등장한다는 것 자체가 흥미로운 일이다.

앞서 17일 방송분에서는 자수가 완성되지 않은 재화의 손수건을 보며 '이 자수를 마저 완성하면 재화씨가 좋아하겠지'라며 재화와의 로맨스를 상상, 홀로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관계자는 "임도윤이 기존 이미지와 달리 '왔다! 장보리'를 통해 자연스러운 사투리와 코믹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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