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사흘째 최고치...1,470선
입력 2007-02-26 16:37  | 수정 2007-02-26 17:06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1,470선에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미국증시의 약세와 투신권의 대규모 매도로 상승폭은 소폭에 그쳤습니다.
오늘(26일)의 마감시황,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하루종일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단기상승에 따른 부담과 지난 주말 미국증시의 약세 그리고 투신권의 대규모 매도 등이 부담을 줬지만, 외국인이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서, 지수를 소폭이나마 끌어 올렸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15포인트 오른 1,470.03을 기록했습니다.

7일 연속 순매수에 나선 외국인이 1,3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75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 매수가 집중된 금융업종을 비롯해 보험 의약품 철강이 큰 폭으로 올랐지만 전기전자업종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1.69% 하락했고 LG필립스LCD와 포스코도 하락했습니다.

한미약품이 7% 넘게 올라 12만원대를 넘보고 있고 주주총회를 앞둔 동아제약과 유한양행도 2%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8일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18 포인트 오른 613.01을 기록했습니다.

오랜만에 NHN이 4.62% 오르며 코스닥 지수의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방송인 신동엽과 유재석이 소속된 MC 매니지먼트사인 DY 엔터테인먼트가 팬텀엔터그룹과 M&A를 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팬텀엔터그룹은 4.68% 그리고 계열사인 팝콘필름은 14.8% 올랐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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