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삼성SDI, 가장 얇은 LCD 개발
입력 2007-02-26 16:32  | 수정 2007-02-26 16:32
세계에서 가장 얇은 TFT-LCD가 국내 업체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두께가 불과 주민등록증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삼성SDI가 개발한 0.74mm 두께의 '얼티밋 슬림모듈'입니다.


TFT-LCD 제품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수준입니다.

기존 제품 가운데 가장 얇은 것은 LG필립스LCD가 개발한 0.79mm였지만 이것보다 두께를 0.05mm 얇게 만들었습니다.

0.74mm의 두께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주민등록증과 비슷한 수준이며, 1백원짜리 동전보다는 절반 정도 얇은 것입니다.

특히 얇아서 생기는 강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면을 벽돌모양으로 제작해 기존 제품과 강도면에서도 차이가 없습니다.

삼성SDI는 이 제품에 대한 양산기술을 확보해 내년에 삼성전자에서 출시될 울트라에디션 Ⅲ 시리즈에 탑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태수 / 삼성SDI 수석연구원
-"제품의 화질 특성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수준을 확보했습니다. 강도 부분에서는 좀더 구조를 보완해서 1년 뒤에는 실제 휴대폰에 탑재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삼성SDI는 새로운 TFT-LCD의 개발로 휴대폰을 더 얇게 만들거나 배터리 용량을 늘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