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권 안에서 장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0일 오전 9시 4분 현재 전일대비 0.8원(0.08) 오른 1022.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뛴 1022.1원에 개장했지만 개장 직후 하락 전환하는 등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우리은행은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저점 경계감으로 1020원대 초반에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상 레인지로는 1020.0~1028.0원을 제시했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특별한 수급이나 재료 없이 당국 경계감 속에 제한된 하락세를 이어가며 장을 마감했다. 하루종일 한산한 거래에 거래량은 30억달러대에 그쳐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오는 2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경기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 공개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깊어지는 가운데 특별한 경제 지표 발표 없이 소형주와 인터넷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55포인트(0.12%) 상승한 1만6511.8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7.22포인트(0.38%) 뛴 1885.0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대비 35.23포인트(0.86%) 오른 4125.8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판도라는 전일보다 5.25% 올랐고 옐프도 4.73% 상승했다. 질로우, 링크드인도 3%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다. 넷플릭스는 4.18%, 페이스북은 2.5% 뛰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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