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세계백화점 명품관 가보니...
입력 2007-02-26 14:42  | 수정 2007-02-26 17:10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오늘(26일) 리뉴얼을 마치고 처음으로 베일을 벗었습니다.
명품과 예술이 결합된 문화 쇼핑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는 게 신세계측의 설명인데요,
이성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4년여간의 공사를 마치고 첫선을 보인 신세계백화점 명품관입니다.

지하 1층부터 6층까지 모두 7개 층으로 매장면적이 3천평이 넘습니다.

1층에서 3층까지는 에르메스와 샤넬 등 럭셔리 브랜드가 입점했습니다.

특히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국내 백화점에서는 처음으로 매장을 열었습니다.

지하 1층은 남성관으로 남성 명품만을 취급합니다.


스탠딩 : 이성수 기자
-"이 곳은 신세계백화점이 직매입 방식으로 명품 브랜드 구두를 한 곳에 모아둔 편집매장입니다. 신세계는 각층별로 모두 9개의 편집매장을 배치했습니다."

6층에는 예술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 석강 신세계백화점 대표
-"고객 가치 증대를 통한 이익극대화를 경영의 철학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단순한 쇼핑이 아니고 문화와 접목된 도심의 문화 공간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신세계는 명품관에서만 연간 1,2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신세계가 강북의 귀족백화점으로 재탄생하면서 롯데와의 명품 전쟁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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