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극심한 취업난에 요즘 대학생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을 속여 학자금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벼룩의 간을 빼먹어도 유분수입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대학 졸업반인 장 모 씨는 얼마 전 학교에서 만난 한 남성으로부터 솔깃한 제안을 받았습니다.
학자금 대출을 받아서 주면 원금을 사흘 뒤에 갚아주고, 수고비 100만 원에 취업도 시켜준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두 거짓말이었습니다.
▶ 인터뷰 : 장 모 씨 / 피해자
- "2천2백만 원의 학자금을 대출받아 건넸는데 6개월째 받지 못해서 지금 신용불량자가 될 위기에 놓여 학교도 휴학한 상태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24살 김 모 씨는 세상 물정에 어두운 대학생들만 노렸습니다.
취업을 미끼로 가로챈 금액만 6억 7천만 원.
확인된 피해자는 40명에 달합니다.
빌려준 돈을 갚으라고 요구한 대학생은 차에 감금시켜 협박까지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피의자
- "금전적으로 힘들어서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재학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만 있으면 제2금융권에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 쉽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 인터뷰 : 한달수 /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처음에 1명을 모집하고 그 1명한테 1~2명을 소개해달라 해서 피해자를 늘려갔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극심한 취업난에 요즘 대학생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을 속여 학자금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벼룩의 간을 빼먹어도 유분수입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대학 졸업반인 장 모 씨는 얼마 전 학교에서 만난 한 남성으로부터 솔깃한 제안을 받았습니다.
학자금 대출을 받아서 주면 원금을 사흘 뒤에 갚아주고, 수고비 100만 원에 취업도 시켜준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두 거짓말이었습니다.
▶ 인터뷰 : 장 모 씨 / 피해자
- "2천2백만 원의 학자금을 대출받아 건넸는데 6개월째 받지 못해서 지금 신용불량자가 될 위기에 놓여 학교도 휴학한 상태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24살 김 모 씨는 세상 물정에 어두운 대학생들만 노렸습니다.
취업을 미끼로 가로챈 금액만 6억 7천만 원.
확인된 피해자는 40명에 달합니다.
빌려준 돈을 갚으라고 요구한 대학생은 차에 감금시켜 협박까지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피의자
- "금전적으로 힘들어서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재학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만 있으면 제2금융권에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 쉽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 인터뷰 : 한달수 /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처음에 1명을 모집하고 그 1명한테 1~2명을 소개해달라 해서 피해자를 늘려갔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