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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돌아왔다 김정태 아들 야꿍이, 미용실 나들이에 ‘울상’
입력 2014-05-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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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김정태 아들 야꿍이가 미용실을 찾았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여행에서 돌아온 '슈퍼맨' 가족들의 모습을 담은 '그렇게 아빠가 된다' 편이 방송된다.

이중 김정태의 아들인 '야꿍이' 김지후가 미용실에서 대성통곡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김정태와 지후는 이날 오랫동안 망설인 끝에 이날 미용실 나들이에 도전했다. 미용실은 병원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지후 또래의 아이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곳 중 하나다. 아이들에게 눈 앞까지 다가오는 날카로운 가위는 공포가 따로 없다.

평소 미용실 가기를 꺼리는 지후는 미용실 의자에 앉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으아앙~'하며 눈물을 터뜨렸고, 김정태는 미용실 의자 돌리기부터 'ABC송' 부르기까지 '야꿍이' 관심 돌리기 총력전을 시작했다.


김정태는 미용사들에게 "정말 자르기 힘들 거예요~ 오늘 큰 각오 하고 왔어요"라며, 향후 벌어질 사태를 예감하게 했다. 역시나 본격 가위질이 시작되자 '야꿍이'는 울어대며, 눈물 콧물을 다 쏟아냈다. 온몸으로 머리카락 자르기를 거부하는 '야꿍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김정태는 앉았다가 일어났다가, 달랬다가 호통을 쳤다가 그야말로 진땀을 흘렸다고.

'슈퍼맨' 제작진은 "미용 가위와 한바탕 대전쟁을 치른 '야꿍이'가 퉁퉁 부은 눈으로 '너무했어~ 너무했어~'라며 눈물 콧물 다 섞인 메들리를 쏟아내 모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야꿍이'의 순수한 매력에 제작진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야꿍이 미용실 도전기' 등 다양한 볼거리로 무장한 '슈퍼맨이 돌아왔다' 27회는 18일 오후 4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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