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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하는 커쇼, `이럴 순 없어` [MK포토]
입력 2014-05-18 10:49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201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LA다저스의 2차전이 열렸다. 애리조나는 2회에만 3루타 3개를 포함, 6개의 안타를 두들기며 커쇼를 상대로 6점을 뽑았고, 커쇼는 지난 2010년 5월 5일 밀워키전 이후 두 번째로 짧은 선발 등판을 마쳤다. 커쇼는 당시 경기에서 1 1/3이닝 만에 5피안타 7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2회초 2사 3루에서 타석에 오른 골드슈미트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커쇼가 고개를 숙여 아쉬워하고 있다. 커쇼는 이날 경기에서 1.2이닝 7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류현진은 전날 애리조나 글렌데일에 있는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을 가졌다. 매팅리는 시뮬레이션 게임이 재활의 마지막 단계임을 암시했다. 현지 언론들은 시뮬레이션 게임과 이어진 불펜 투구에서 75개 정도의 공을 던진 류현진이 22일 뉴욕 메츠 원정에서 나오는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매팅리는 여전히 말을 아꼈다. 그는 류현진이 느낌이 좋은 건 알고 있다”면서도 아직 캐치볼을 하지 않았기에 제대로 된 상태를 알지 못한다. 아직 하루하루 상태를 지켜보는 중”이라고 답했다.

일정은 쉽게 공개하지 않았지만, 류현진의 상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류현진은 지금 상태가 매우 좋다. 지금은 매일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상태(day to day)지만, 선발로 나설 때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며 완벽한 몸 상태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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