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는 17일부터 치킨과 햄버거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1.4% 인상한다.
인상 제품은 오리지널 치킨과 핫크리스피치킨, 징거버거, 비스켓 단품으로 각각 100원씩 오른다. 해당 제품이 포함된 세트메뉴도 단품 가격만큼 인상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오리지널 치킨은 기존 2200원에서 2300원, 징거버거는 3900원에서 4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탄산 음료와 커피류, 징거버거 이외 햄버거는 가격이 변동없다.
KFC 관계자는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 등 가격 인상 요인이 있었다"며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리아와 맥도날드, 버거킹도 지난 2월부터 햄버거 가격을 차례로 인상한 바 있어 이번 KFC 가격 인상으로 주요 패스트푸드점의 가격 인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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