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잠적한 자녀…장녀는 프랑스, 차남은 멕시코설
입력 2014-05-15 20:01  | 수정 2014-05-15 20:29
【 앵커멘트 】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뿐 아니라 장녀와 차남 역시 검찰의 소환에 계속 불응하고 있습니다.
장녀 섬나 씨의 프랑스 주소지는 파악이 됐지만, 차남 혁기 씨는 미국을 떠나 멕시코로 도피했다는 설까지 들리고 있습니다.
선한빛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병언 전 회장의 경영 후계자로 지목된 차남 혁기 씨와 모래알디자인 대표를 맡고 있는 장녀 섬나 씨.

두 사람은 검찰이 세 차례나 소환 통보를 했지만 아무런 답이 없는 상태입니다.

최대 관심사는 현재 이들이 어디에 있느냐는 것.

검찰은 최근 장녀 섬나 씨의 프랑스 주소지를 파악했습니다.


이미 체포 영장을 받은 만큼 프랑스 당국의 협조를 얻어 강제 구인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차남 혁기 씨.

미국 뉴욕에 머무르다 잠적해버린 혁기 씨는 최근 멕시코 등에 머무르고 있다는 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미 연방수사국 등과 공조해 혁기 씨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유 전 회장의 핵심 측근으로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와 김필배 문진미디어 전 대표에 대해서는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전환시켜 강제 송환할 방침입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