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주 축구공원 유골 420구가 비닐로 싸여있어…공동묘지였어?
입력 2014-05-15 13:17  | 수정 2014-05-15 13:22
'청주 축구공원 유골' '청주 유골' / 사진=청주시


청주 축구공원 유골 420구가 비닐로 싸여있어…공동묘지였어?

'청주 축구공원 유골' '청주 유골'

충북 청주의 한 축구공원 건설공사 현장에서 유골이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4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 흥덕지구 축구공원 건설공사 현장에서 공사 현장소장 조 모씨 등 현장 근로자들이 굴착기로 흙을 파내던 중 유골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발견 당시 유골들은 비닐에 한 구씩 잘 싸여있었으며 대략 420여구 정도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유골이 발견된 축구공원 건설 현장 일대에는 과거 공동묘지가 있었으며 청주시는 지난해 이곳에 있던 묘 200여개를 이장한 뒤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청주 축구공원 유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청주 축구공원 유골, 좀 오싹하다" "청주 축구공원 유골 공동묘지 위 축구장이라니" "청주 축구공원 유골, 헉! 420구?"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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