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강덕 후보 세월호 관련 의혹 "모두 사실무근"
입력 2014-05-14 13:51 

해양경찰청장을 지낸 이강덕 새누리당 포항시장 후보가 자신을 둘러싼 세월호 관련 모든 의혹을 전면부정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14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해양구조협회 출범 당시 수천만원의 연회비를 받는데 직접 관여하고 선사에도기부금을 요청했다는 등의 의혹에 대해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또 세모그룹 근무 경력으로 논란을 일으킨 이용욱 전 해경 정보수사국장을 2012년 7월 임명한 배경에 대해서도 "관례대로 자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수사국장에 임명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제기되는 의혹과 억측 가운데 단 하나라도 진실로 밝혀진다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창균 무소속 포항시장 후보는 최근 "이 후보가 한국해양구조협회 출범당시 수천만원의 연회비를 받는데 관여했고 한국해양구조협회의 고문에 정재계 인사를 임명하는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포항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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