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잭슨 미발표곡 공개되자마자…전세계 49개국 차트 '1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미발표곡이 공개되며 국내외 반응이 뜨겁습니다.

13일 자정 마이클 잭슨의 새 앨범 '엑스케이프(XSCAPE)'가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 49개국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82개국에서 5위권 안에 진입했습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8곡 모두 1983년에서 1999년 사이에 녹음된 곡으로 전세계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신곡들로 채워졌습니다.

에픽 레코드의 대표이자 CEO인 엘 에이 리드가 총 지휘를 맡아 마이클 잭슨이 생전에 공개하지 않았던 곡들을 모아 내놨습니다.

이 작업에는 팀바랜드·로드니 저킨스·존 맥클레인·스타게이트 등 세계적인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마이클 잭슨이 살아서 새로운 곡을 발표한 것처럼 만들었습니다.

소니뮤직 관계자는 "마이클 잭슨은 앨범에 들어갈 곡 수 보다 더 많은 곡들을 녹음하는 버릇이 있었다. 그 성향을 잘 아는 잭슨의 유가족들이 미발표곡을 2012년 말부터 찾아보기 시작했다"며 "또 소니(Sony)에서 오랫동안 A&R 담당자로 일한 존 돌릅은 마이클 잭슨의 활동 기간 중 20년 안에 만들어진 24곡을 뽑아 선곡했다"고 작업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한국 팬들만을 위해 1000장 특별 제작되는 '1000장 한정 팝카드 버전' 또한 동시에 발매되어 음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이클잭슨에 대해 누리꾼은 "마이클잭슨 미발표곡 대박이다" "마이클잭슨은 진짜 영원한 팝의 황제구나" "마이클잭슨 전성기 때 진짜 장난 아니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