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 서남해안 약한 황사
입력 2007-02-23 06:52  | 수정 2007-02-23 06:52
보신대로 오늘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약한 황사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보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형 기자!


질문)
황사가 조금 일찍 찾아왔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당초 오늘 전국에 강한 황사가 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강한 황사 지역은 줄어든 모습입니다.


오늘 새벽 3시부터 흑산도에서 황사가 관측됐고, 오전중에 전남서해안과 제주도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인데요,

반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서울 등 중부내륙은 미세먼지의 농도가 예상보다 약한 상태입니다.

오늘 중에 서울 등 중부지방에 약한 황사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중부지방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사는 오늘 하루 이어진 뒤 내일은 점차 사라지겠습니다.

강한 황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황사를 조심해야 하는데요,

황사는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이 들어 있는 흙먼지여서 눈병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질병을 예방하려면 노약자, 특히 천식환자는 황사 경보가 내려진 날은 외출을 삼가는 게 최선입니다.

부득이 외출을 하게 될 때는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특히 콘택트렌즈를 끼는 사람은 렌즈 대신 안경을 쓰는 게 좋습니다.

외출했다 귀가하는대로 세수와 양치질을 꼼꼼히 해 몸에 묻은 먼지를 씻어버리는 것이 중요하고, 물을 많이 마셔 먼지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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