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출연자 사망사건 수사 종결…“강압성 없었다”

[MBN스타 김나영 기자] 지난 3월 SBS 교양프로그램 ‘짝의 제주도 촬영현장에서 발생한 여성출연자 사망사건 수사가 종결됐다.

12일 서귀포경찰서 수사 관계자는 SBS로부터 ‘짝 제주 촬영분를 모두 넘겨 받아 분석한 결과 제작진이 전모(29·경기도·여)씨에게 모욕적인 행위를 하거나 강압을 가한 사실이 없었다”며 위법적으로 촬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이번 주중 수사를 종결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3월 중순 SBS로부터 7~8테라바이트(terabyte), 영화로 따지면 400~500편에 달하는 촬영분 전량을 넘겨받아 조사를 벌여왔으며, 이달초 동영상 분석을 마친 끝에 결론을 내렸다.

이번 수사는 ‘짝 여성 출연자인 전 씨가 지난 3월 5일 오전 2시10분쯤 서귀포시 하예동의 한 펜션 여성 숙소 화장실에서 유서의 형식의 일기장을 남기고 목을 매 숨진채 발견돼 시작됐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