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이 GS의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의 부진한 실적이 목표주가 조정의 원인이다.
한승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12일 "GS는 칼텍스 실적 부진에 따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밑도는 등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당분간 정유 부문의 구조적 약세에 따른 실적 둔화 장기화가 불가피 한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선 "GS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9.1% 늘어난 144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나 여전히 정상 이익 수준은 아니다"며 "정유 부문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1분기 수요의 기저효과, 일본 설비 폐쇄, 역내 정기보수 효과로 최근 정제마진이 회복하고 있지만, 비수기를 고려하면 상승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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