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정우 서울메트로 사장 사의…`지하철 신호기 고장 책임`
입력 2014-05-09 14:36  | 수정 2014-05-12 20:06

'장정우''서울메트로 사장'
장정우 서울메트로 사장이 9일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 사고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지하철 운영시스템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장 사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의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장정우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지만 앞으로 서울시장 선거가 있고 사표를 바로 수리하면 몇 달간 공백이 생길 것이 우려돼 추후 처리할 것"이라며 "지하철 사고 수습에 관련된 현안들이 남아있고 단기적으로 시행될 여러 안전문제에 대해 장 사장이 처리하는 것이 시민 안전에 효과적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사고에 이어 지난 8일에는 1호선 전철이 300미터 역주행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서울메트로 사장 사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메트로 사장 사의, 사고가 2번이나 났으니" "서울메트로 사장 사의, 개선 방안이 빨리 마련되기를" "서울메트로 사장 사의, 2호선 담당이 서울메트로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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