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18위’에 발목 잡힌 레알 마드리드, 3관왕 좌절
입력 2014-05-08 06:07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부임 첫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사실상 놓쳤다. 사진 제공=TOPIC/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3관왕 도전이 사실상 좌절됐다. 강등권 팀에 발목이 잡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바야돌리드와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마지막 5분을 버티지 못했다. 어떻게든 승점 3점을 따는 게 중요한 경기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5분 세르히오 라모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40분 움베르토 오소리오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바야돌리드는 18위로 강등권에 머물던 약팀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변의 희생양이 된 셈. 생존 경쟁을 벌이는 바야돌리드는 지난 3월 9일 바르셀로나를 1-0으로 꺾은데 이어 2달 뒤 레알 마드리드와 비기는 기염을 토했다. 바야돌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전 무승부로 승점 36점을 기록, 강등권을 탈출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 역전 우승이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주춤한 사이 간극을 좁힐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발렌시아전에 이어 바야돌리드전까지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84점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88점), 바르셀로나(승점 85점)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이제 2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번 주말 말라가를 이길 경우,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 좌절은 확정된다.
올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한 레알 마드리드는 내심 3관왕까지 노렸다. 하지만 이젠 현실이 되기 힘들어졌다.
[rok1954@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