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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승리…NC, 각종 기록 갈아치웠다
입력 2014-05-07 21:55 
7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3회초 무사 1, 3루 넥센 문성현을 상대로 투런포를 날린 NC 이종욱이 홈을 밟으며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목동)=한희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새 역사를 썼다.
NC는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과의 정규시즌 5차전에서 넥센을 24-5로 대승을 거뒀다. 홈런만 6개, 장단 21안타를 터트렸다. 이날 대승은 2년 차 NC의 팀 기록도 양산하는 승리였다.
먼저 팀 한 경기 최다 득점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NC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은 지난 시즌 5월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기록한 17득점이었다. 이날 NC는 6회까지 이미 22점을 뽑아내며 경기 중간에 이 기록을 다시 썼다.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도 다시 작성했다. NC의 종전 한 경기 최다 안타는 지난 11일 잠실 LG전에서 기록한 19안타였다. 이 경기 외에도 19안타 경기가 한 차례 더 있었다. 한 달도 안 돼 한 경기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치우는 저력을 보였다.
NC는 창단 첫 3타자 연속 홈런 기록도 썼다. 3회 이종욱의 투런포를 시작으로 나성범과 이호준가 각각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창단 연속 대포쇼를 벌였다.
또 한 경기 최다 홈런 6방을 터뜨렸다. 종전 NC는 한 경기 최다 홈런 기록이 3개였다. 지난 24일 문학 SK전 3홈런 이외 9차례 있었다.
NC는 창단 첫 한 경기 팀 사이클링 홈런 기록도 썼다. 나성범, 이호준의 솔로포와 나성범의 투런포, 지석훈, 이종욱의 스리런, 이호준의 만루포까지 사이클링 홈런이 나온 것. 가장 최근 기록은 지난 2010년 7월 29일 사직 KIA-롯데전에서 나왔다
한편 이날 올린 24득점은 한국 프로야구 사상 한 팀이 한 경기에서 거둔 최다득점 2위 기록이다. 과거 2차례 있었는데 95년 6월28일 대구에서 롯데가, 99년 8월7일 대구에서 삼성이 기록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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