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부상복귀` 삼성 이지영, 40일만의 선발 마스크
입력 2014-05-07 17:51  | 수정 2014-05-07 18:30
이지영이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마스크를 쓴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포수 이지영이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마스크를 쓴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7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이지영이 오늘 선발로 나간다”며 출장 소식을 알렸다. 지난 3월 29일 KIA타이거즈와의 개막전서 선발로 나선 이후 40일만의 선발 등판이자 시즌 2번째 선발 등판이다.
개막전 경기서 왼쪽 늑간 근육을 다쳤던 이지영은 3일 대구 NC전을 앞두고 복귀해, 2경기서 교체로만 나섰다. 그간 진갑용과 이지영이라는 주전 포수들의 공백은 대졸신인 포수 이흥련이 훌륭하게 메웠다.
하지만 이지영 역시 지난해 타격을 제외한 많은 부분서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향후 포수 기용 계획은 어떻게 될까. 류 감독은 현재 우리 포수들의 기량이 월등하다고 볼 수는 없다. 이흥련과 이지영의 기량이 엇비슷하기 때문에 전담제 포수를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결국 이지영과 이흥련이 나눠서 출장하는 구조다. 투수들에 대한 배려가 우선이었다. 류 감독은 그렇다면 투수가 원하는 포수를 반영하는 것이 맞다 고 생각한다. 지난해 호흡이 좋았고 만족감도 높았던 국내투수들과 이지영이 함께 나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 감독은 포수는 힘든 직업이다. (이)흥련이도 잘해줬지만 지금 많이 지쳤을 것이다. 결국 두 선수가 나눠 맡아야 한다”며 두 선수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one@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