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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다미 “세월호 참사, 같은 한국인으로서 마음 아팠다”
입력 2014-05-07 13:54 
가수 임다미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노래를 보냈다.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박정선 기자] 가수 임다미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노래를 보냈다.

7일 오전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별관 비어홀에서 호주 오디션프로그램 ‘엑스팩터(The X Factor)에서 동양인 최초 우승을 거머쥔 임다미의 새 싱글 발매 기념 내한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임다미는 기자회견에 앞서 피아노 앞에 앉아 사이먼 앤 가펑클의 ‘브릿지 오버 트러블 워터(Bridge Over Troubled Waters)를 선보였다.

애절한 보이스로 노래를 마친 그는 세월호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리는 노란 리본이 달린 마이크를 들고 다시 무대에 올랐다. 임다미는 호주에서 있을 때, 한국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돼 마음이 아팠다. 같은 한국인으로서 많이 안타까워 한국에 오자마자 분향소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내가 해드릴 수 있는 게 없었다. 그래서 오늘 ‘브릿지 오버 트러블 워터를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부른 것”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앞서 발매된 임다미의 데뷔 앨범 ‘임다미(DAMI IM)는 ‘엑스팩터 우승까지의 발자취, 그리고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우승 실글 ‘어라이브(Alive)부터 머라이어 캐리 ‘히어로(Hero) 마일리 사이러스 ‘ (Wrecking Ball) 휘트니 휴스턴 ‘세이빙 올 마이 러브 포 유(Saving All My Love For You) 사이먼 앤 가펑클 ‘브릿지 오버 트러블 워터(Bridge Over Troubled Waters) 등 ‘액스팩터 시즌 동안 선보인 노래들을 총망라했다. 16일 새 싱글 ‘슈퍼러브을 발매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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