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 시각 팽목항] 수색 재개…희생자 1명 추가 수습
입력 2014-05-07 13:50  | 수정 2014-05-07 15:23
【 앵커멘트 】
세월호 침몰 사고가 벌써 4주차에 접어들었는데, 아직도 30여 명의 실종자가 남아있습니다.
진도 팽목항 연결해 봅니다. 이상은 기자, 수색에 진척이 있습니까?


【 기자 】
네, 밤사이 중단됐던 수색 작업은 오늘(7일) 오전 7시쯤 재개됐습니다.

어제(6일) 오후 6시경 수중 수색을 통해 4층 뱃머리 중앙 격실에서 3명, 4층 배 뒤쪽 단실에서 1명의 희생자를 수습했는데요.

오늘 오전 9시 17분에도 희생자 1명이 세월호 4층 뒤쪽에서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사망자는 269명, 실종자는 33명입니다.

오늘은 합동구조팀 116명을 동원해 잔류 추정 격실에 대한 확인 수색을 벌입니다.

수색 구역은 3층 뱃머리 단실과 중앙부, 4층 뱃머리 우측 격실과 배 뒤쪽 단실, 5층 좌측 갑판입니다.


2차 수색은 오는 10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결과를 토대로 실종자 잔류 가능성이 가장 큰 구역을 점검하는 3차 수색을 이번 달 중순까지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한편, 목포 해경은 어제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사망한 민간 잠수사 이광욱 씨에 대해서는 "요청은 해경이 했지만 언딘을 통해 모집됐다"며 "사망 원인은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최선명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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