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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저희도 설렙니다…두근두근" 수익금 세월호 참사 성금 기부
입력 2014-05-07 13:47 
god/ 사진=박준형 인스타그램


god "저희도 설렙니다…두근두근" 수익금 세월호 참사 성금 기부

박준형이 지오디(god)의 데뷔 15주년 기념 음원 녹음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박준형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1! 선물 마무리 거의 끝! 저희들도 너무 설렙니다 여러분들을 이렇게 다시 찾아뵙다니 두근두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모자를 쓰고 있는 김태우와 박준형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들은 손가락으로 숫자 1을 만들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앞서 박준형은 지난 5일에도 "아, 감이 오네요. 밤새 선물 준비 중. 카운트다운하면서 난 이제 좀 자야겠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사진에는 녹음실을 배경으로 작업 중인 박준형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윤계상 역시 지난 3일 자신의 팬카페에 '계상입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리며 god 컴백 소식을 알렸습니다.

윤계상은 "기사보다 먼저 밝히고 싶었는데 또 한발 늦어 미안하다. 좋은 마음으로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계상은 "모두가 행복해지길 기도한다. 사랑한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지오디(god 손호영·윤계상·데니안·김태우·박준형)는 8일 15주년 기념 음원을 발표합니다.

이들이 '완전체'로 뭉치는 건 2004년 윤계상이 팀에서 탈퇴한 이후 10년 만.

신곡은 이단옆차기 곡으로 오는 7월 정규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합니다. god는 이 곡의 수익금을 세월호 참사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1999년 '어머님께'로 데뷔한 지오디(god)는 '거짓말' '촛불 하나' '길' '하늘색 풍선' 등 따뜻한 곡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국민그룹'으로 불렸습니다. 윤계상의 탈퇴 이후 해체 선언 없이 개별활동을 벌인 이들의 '완전체' 컴백에 오래된 음악팬들은 높은 기대감을 표하고 있습니다.

god에 대해 누리꾼은 "god, 아 진짜 내가 다 설렌다 팬으로서" "god, 콘서트 보러가고싶다 예매해야지" "g.o.d.짱 천의얼굴 윤계상 아 옛날 생각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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