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유럽공조협회 성능 인증
입력 2014-05-07 11:21 

삼성전자가 지난 4월말 유럽공조협회로부터 시스템에어컨 DVM S, DVM S Eco, DVM S Water 등 17종에 대한 성능을 인증받았다고 7일 밝혔다.
유럽공조협회로부터 시스템에어컨 성능에 대한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업체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삼성전자가 최초다.
유럽공조협회는 에어컨의 냉·난방 성능, 소비전력, 효율, 소음 등을 평가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기관이다. 제품 성능 인증 후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까지 사후심사를 진행해 결과를 공개한다. 올해 시스템에어컨 성능 인증 프로그램을 신설, 평가했으며 삼성전자 제품이 처음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시스템에어컨 DVM S는 듀얼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채용한 제품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고 강력한 냉·난방을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DVM S Eco는 실외기·실내기 사이즈를 기존 대비 30~60% 가량 줄여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DVM S Water는 물을 이용해 열교환기를 식혀 외기온도와 상관없이 높은 효율을 유지하는 시스템에어컨이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공신력 있는 유럽공조협회의 인증을 통해 삼성 시스템에어컨의 신뢰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가정용부터 상업용까지 완성된 고효율 제품 체계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종합 공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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