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정원 2차장에 김수민 법무법인 영진 변호사 내정
입력 2014-05-07 11:01 

신임 국정원 2차장에 김수민(61) 변호사가 내정됐다.
청와대는 7일 국가정보원 2차장에 검찰 출신인 김수민 법무법인 영진 변호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국정원 2차장은 대공수사와 대테러.방첩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김수민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와 성균관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시험에 합격(22회) 한 뒤 서울중앙지검 1차장, 법무부 보호국장, 인천지검장 등 검찰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공직을 떠난 뒤인 2009년 9월부터는 법무법인 영진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김수민 변호사의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 뛰어난 조직 관리 능력이 발탁의 배경"이라며 "조만간 박 대통령의 재가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호 전 2차장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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