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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시즌 8번째 세이브 기록…리그 2위로 복귀·선두와 1경기차
입력 2014-05-07 09:37 
오승환 8세이브 / 사진=MK스포츠


오승환, 시즌 8번째 세이브 기록…리그 2위로 복귀·선두와 1경기차

'오승환 8세이브'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이 시즌 8번째 세이브를 거뒀습니다.

6일 오승환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6-3으로 앞선 연장 12회말에 등판, 1이닝을 사사구와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

이로써 오승환은 4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 이후 이틀 만에 시즌 8세이브(1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오시마 요헤이를 5구째 2루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이와사키 교헤이를 4구만에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습니다. 또 헥터 루나를 상대로는 공 3개를 던져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최고구속은 151km였습니다.


이날 와다 감독은 오승환에게 "몸 상태가 좋아지는 것 같다. 구속도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신은 지난 5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1-13으로 대패해 센트럴리그 3위로 처졌기 때문에 이날 승리가 중요했습니다. 이 승리로 한신은 리그 2위로 복귀함과 동시에 선두 히로시마와 1경기차로 좁혀졌습니다.

오승환 8세이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승환 8세이브, 역시 오승환 멋있다" "오승환 8세이브, 덕분에 한신 부담 덜었네" "오승환 8세이브, 앞으로 계속 응원할께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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