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OECD, 한국 경제성장률 4.0%로 상향 조정
입력 2014-05-07 07:00 
【 앵커멘트 】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예상에서 상향조정했습니다.
세계경제가 회복되면서 우리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노경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OECD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우리 정부보다 더 높게 내다봤습니다.


정부가 3.9%, 국제통화기금이 3.7%를 예상한 것에 비해 OECD는 4.0%,

내년에는 더 올라 4.2%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OECD는 세계 경제회복에 따라 무역이 늘고 EU와 미국 등 FTA 효과를 성장률의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위험요인도 있습니다.

수출이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세계경제와 환율 변동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상황이 악화될 경우 적극적인 재정·통화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OECD는 반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6%에서 3.4%로 낮췄습니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성장세 둔화와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일본의 재정 긴축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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