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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2골’ 맨유, 헐시티 3-1 제압…마지막 홈경기 승리
입력 2014-05-07 05:57  | 수정 2014-05-07 06:11
맨유가 윌슨의 2골과 반 페르시(사진)의 복귀골에 힘입어 헐시티를 3-1로 제압하고,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7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트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헐시티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맨유는 이날 데뷔전을 치른 신예 제임스 윌슨의 멀티골과 반 페르시의 복귀골에 힘입어 승리를 맛봤다. 맨유는 19승6무12패, 승점 63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맨유는 이날 선발로 신예 공격수 윌슨과 미드필더 라우렌스를 투입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31분 맨유는 펠라이니의 헤딩 패스를 골문 앞 정면에서 왼발로 마무리한 윌슨의 데뷔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섰다.
후반들어 맨유는 더욱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후반 16분 야누자이가 단독 드리블 돌파 후, 펠라이니가 슈팅을 때렸지만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윌슨이 달려들면서 골로 마무리했다. 윌슨은 데뷔전에서 2골을 기록했다.
2골을 달아난 맨유는 2분 뒤, 추격골을 허용했다. 후반 18분 프리야트가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면서 헐시티는 1점을 따라붙었다. 이후 반 페르시(후반 18분)를 투입한 맨유는 감독 대행인 긱스(후반 25분)까지 직접 교체 투입돼 경기장을 누볐다.
그러나 헐시티 역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34분 메일러의 위협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은 데 헤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1분 뒤, 반격에 나선 맨유는 반 페르시가 야누자이의 패스를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때렸지만, 골대를 살짝 넘겼다.
후반 정규시간 3분여를 남겨놓고, 맨유는 반 페르시의 부상 후 복귀골이 터지면서 3-1 승리를 굳혔다. 긱스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한 반 페르시는 리그 12호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3-1로 승리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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