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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탈락’ GSW, 마크 잭슨 감독 경질
입력 2014-05-07 04:40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마크 잭슨 감독을 경질했다.
골든스테이트 구단은 7일(한국시간) 잭슨 감독과 결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일 열린 플레이오프 1라운드 7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에 패한 이후 3일 만에 나온 조치다.
밥 마이어스 단장은 성명을 통해 이런 결정은 매우 하기 힘든 일이다. 잭슨 감독은 우리 구단에서 3년간 좋은 성과를 이뤘다. 덕분에 우리 구단은 3년 전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면서 그럼에도 우리 구단은 지금 이 시점에서 다른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감독 해임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조 레이콥 사장도 마크 잭슨은 우리 팀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며 말을 보탰다.
잭슨 감독은 세 시즌 동안 팀을 이끌며 121승 109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51승 31패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2012-2013시즌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탈락했고, 이번 시즌 컨퍼런스 1라운드에서 클리퍼스에게 패하며 또 한 번 고배를 들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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