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화사기' 대만인 6명 구속 기소
입력 2007-02-21 10:37  | 수정 2007-02-21 10:37
서울중앙지검은 전화를 걸어 각종 명목으로 돈을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로 대만인 5명을 구속 기소하고 다른 사건으로 구속돼 있는 대만인 공범 1명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박 모씨에게 국제전화를 걸어 금융계좌가 사기 사건에 연루됐으니 보호조치를 해주겠다고 속여 880여만원을 송금받는 등 올해 1월까지 모두 73명으로부터 8억9천만원을 이체받아 가로챘습니다.
조사결과 이들은 검찰과 경찰, 금감원, 국세청, 보험과 연금공단 직원 등을 사칭해 계좌 보호, 세금이나 연금, 보험료 환급 등을 미끼로 피해자들을 현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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