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올해 하반기에 전국 15만 가구 쏟아진다
입력 2014-05-06 13:47 
연간 하반기 분양물량 추이(단위: 가구) [자료: 닥터아파트]
2014년 상반기 분양시장은 6월 지방선거와 월드컵 개막 전인 이달중 사실상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닥터아파트가 2014년 하반기 분양물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 200곳(임대 제외), 15만1천8백70가구인 것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220곳, 12만3천7백12가구) 대비 2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분양물량들 가운데는 서울, 광역시를 비롯해 지방중소도시에도 좋은 입지를 가진 재건축·재개발 물량들이 눈길을 끈다. .

수도권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2-1번지 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59~84㎡, 3백10가구를 짓는 아크로리버파크2차를 8월 중 분양한다. 이중 8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작년 12월 분양한 1차(1천3백4가구)와 합쳐 1천6백여가구의 대단지를 이룰 전망이다.
한강변 위치한 조망권 아파트로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역세권 단지다.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신세계백화점 등 고속터미널 일대 대형 상권을 이용하기 쉽다. 올림픽대로 진입이 쉽고 반포대교를 통해 강북 도심지역으로도 이동하기 쉽다.
SH공사가 서울 강남구 세곡동 세곡2보금자리지구 6블록에 전용면적 59~84㎡, 총 1백44가구를 짓는 세곡2지구6블록 아파트를 10월 중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3호선, 분당선 환승역이 수서역과 이마트수서점, 가든파이브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대모산 등으로 둘러싸인 그린벨트 해제 구역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GS건설이 서울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일원 돈의문뉴타운 내 돈의문1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25~129㎡, 총 2천3백66가구를 짓는 경희궁자이를 11월 중 분양한다. 이중 1천77가구가 일반분양분.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3호선 독립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광화문, 시청방면 대중교통이 많아 출퇴근하기 쉽다.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연대세브란스 등 종합병원이 가깝고 경희궁, 덕수궁 등 고궁과 문화시설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신안이 위례신도시 학암동 A3-6b블록에 전용면적 85㎡초과, 총 6백96가구를 짓는 신안인스빌을 10월 중 분양한다.
단지는 위례신도시 휴먼링 내에 위치해 공원, 쇼핑타운 등 편의시설을 대부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위례~신사간 경전철 위례중앙역과 트램(노면전차)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광역시
삼성물산이 부산 금정구 장전3동 장전3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59~114㎡, 총 1천9백59가구를 짓는 래미안장전을 9월 중 분양한다. 이중 1천3백5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대역 역세권 단지로 부산대학교, 온천장 일대 대형 상권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금정중, 장전중, 부곡중, 사대부고, 지산고 등의 학군이 좋고 학원가가 가깝다.
대우건설이 부산 서구 서대신동1가 서대신7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74~115㎡, 총 9백59가구를 짓는 푸르지오를 9월 중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서대신역, 동대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으로 자갈치시장, 광복동 일대 롯데백화점 등 대형 상권을 이용하기 쉽다.
경남기업이 대전 유성구 전민동 1번지 일원 문지지구에 전용면적 59~84㎡, 총 1천1백42가구를 짓는 경남아너스빌을 하반기 중 분양할 예정이다.
문지지구 일대는 한전전력연구원, LG화학 연구원 등의 연구기관과 관련 종사자들 수요가 두텁고 갑천, 엑스포공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방 중소도시
대방건설이 세종시 보람동 3-2생활권 M3블록에 전용면적 59~85㎡, 총 1천79가구를 짓는 대방노블랜드를 8월 중 분양한다.
3-2생활권 일대는 세종시청, 교육청, 경찰서 등 주요 행정기관이 들어서는 곳으로 관련 종사자들 수요가 두텁다. BRT 및 터미널이 있어 대전역방면 등 이동이 쉽다.
동문건설이 충남 천안시 신부동 480-1번지 신부주공2단지를 재건축 해 전용면적 59~84㎡, 총 2천1백44가구를 짓는 동문굿모닝힐을 9월 중 분양한다. 이중 1천3백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천안버스터미널, 천안역 등을 이용해 서울 수도권 방면 이동이 쉽고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터미널 인근 대형상권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신안초, 천안북중고, 복자여중고 등 학군 이용이 쉽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이 전북 전주시 서신동 바구멀1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59~116㎡, 총 1천3백90가구를 짓는 바구멀1구역 아파트(단지명 미정)를 11월 중 분양한다.
전주천변에 위치해 쾌적하며 롯데백화점 전주점, 이마트 전주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전주고속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등이 가까워 이용하기 쉽다.
영무건설이 전남 나주시 금천면 나주혁신도시 B-12블록에 전용면적 74~84㎡, 총 6백22가구를 짓는 나주혁신영무예다음을 9월 중 분양한다.
나주혁신도시는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농어촌공사 등 15개 기관이 이전해 관련 종사자들 수요가 두텁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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