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라크 주둔 영국군 3천명 철수"
입력 2007-02-21 09:42  | 수정 2007-02-21 14:07
블레어 영국 총리는 이라크 주둔 영국군의 절반 규모인 3천여명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재 영국군은 이라크에 미군 다음으로 많은 군인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블레어 영국 총리가 이라크에서 철군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BC는 블레어 총리가 하원에서 이라크 주둔군 가운데 일부를 철군하는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더 선지도 블레어 총리가 이라크 주둔 영국군의 절반 가량을 철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선 지에 따르면 이라크 주둔 영국군 철수는 수 주일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철군 규모는 모두 3천명으로, 1차로 천5백여명이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군은 주로 이라크 남부 바스라에 주둔하고 있으며 규모는 모두 7천여명으로 미군 다음으로 많습니다.

철군 시기는 연말인 크리스마스까지 모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이라크에 추가 병력을 파병하려다 의회반대로 무산된 미국은 영국군 철군 소식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철군 발표를 앞두고 이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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