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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NC 꺾고 어린이날 위닝시리즈
입력 2014-05-05 17:08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어린이날 시리즈를 2승 1패로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삼성은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NC와의 어린이날 홈 3연전서 1패 뒤 2연승하며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시즌 전적을 13승11패로 만들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NC는 17승12패가 됐다.
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1회말 1사 후 박한이가 볼넷을 골라 물꼬를 튼 뒤 채태인의 우익선상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등장한 최형우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박한이가 홈을 밟았다. 삼성은 3회말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상수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야마이코 나바로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박한이의 중견수 뜬공으로 2사 3루로 바뀐 상황에서 후속 채태인 타석에서 NC 선발투수 이재학의 폭투가 나오면서 김상수가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NC도 4회 동점을 만들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선두타자 에릭 테임즈의 우전안타에 이어 권희동의 우전안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손시헌 타석에서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의 폭투로 테임즈가 홈을 밟았다. 계속된 무사 3루 찬스서 손시헌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권희동이 홈을 밟아 동점이 됐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삼성편이었다. 삼성은 4회말 2사 후 이승엽이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렸다. 후속 정형식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이승엽이 홈을 밟았다.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됐다.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은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은 7회부터 안지만이 등판해 지키는 야구에 들어갔다. 9회에는 마무리 임창용이 경기를 매조지며 시즌5세이브를 따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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