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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토마’ 이병규, 역대 최소경기 2000안타 `-3`
입력 2014-05-05 10:14  | 수정 2014-05-05 10:19
LG 트윈스 이병규.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적토마 이병규(40·LG 트윈스)가 통산 2000안타 달성에 3개 만을 남겨두고 있다.
4일 현재 1651경기에 출장해 1997안타를 기록 중인 이병규는 종전 양준혁이 1803경기 만에 작성한 기록을 150경기 이상 앞당겨 역대 최소경기로 달성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병규가 2000안타를 달성하게 되면 2007년 최초로 달성한 양준혁(전 삼성)과 2008년 전준호(전 히어로즈), 그리고 장성호(롯데)에 이어 4번째 선수가 돤다.
1997년 데뷔 첫 해 151안타로 최다안타 부문 3위에 오르며 신인왕을 차지한 이병규는 지난 해까지 국내에서 14시즌을 활약하면서(일본 진출 2007~2009년 제외) 무릎 부상으로 경기 출장이 적었던 2003년 단 한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안타는 1999년 기록한 192안타로 프로야구에서 통산 두 번째다. 단일 시즌 최다안타는 1994년 이종범(당시 해태)이 기록한 196개다.
지난해 최고령 사이클링 히트와 연타석 안타 신기록(10연타석)까지 세우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이병규는 올해에도 팀의 최고참 프랜차이즈 스타로 맹활약 중이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병규가 2000안타를 달성할 경우,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하여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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