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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5일 LAA전 지명타자 출전...앤드루스 9번
입력 2014-05-05 02:03 
두 테이블세터으 운명이 엇갈렸다. 추신수는 지명타자, 앤드루스는 9번 타자로 출전한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최근 슬럼프를 겪고 있는 엘비스 앤드루스는 9번으로 밀려났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5일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엔젤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추신수는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2번 자리에는 댄 로버트슨이 들어왔으며, 앤드루스는 9번으로 밀려났다.
텍사스는 또한 상대 선발 타일러 스캑스가 좌완임을 고려, 레오니스 마틴을 빼고 마이클 초이스를 중견수로 기용했다.
추신수를 지명타자로 기용하는 것은 발목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추신수는 지난 3일 시리즈 첫 번째 경기에서 발목 통증으로 교체됐다. 4일 경기는 정상 출전했지만, 5일 경기가 낮경기인 것을 고려해 수비 부담을 줄였다.
앤드루스의 9번 강등은 최근 슬럼프가 반영된 결과다. 앤드루스는 최근 44타수에서 4안타에 그쳤으며, 타율도 0.217로 떨어졌다. 득점권에서도 23타수 1안타에 그치는 등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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